Total Energies, 대화제약과 1.8MWp 태양광 발전설비 PP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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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가 대화제약과 1.8메가와트피크(MWp) 규모의 옥상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대화제약의 생산공장 옥상에 약 2,8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약 2,3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는 대화제약 공장의 연간 전력 사용량 중 약 20%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화제약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20년간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ESG 경영 및 RE100 이행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토탈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자금조달,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를 포함한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상업운전은 2025년 하반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탈에너지스 코리아 재생에너지사업 총괄 리처드 풀렌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산업체를 위한 탈탄소화 모델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기업과 협력해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제약 김은석 대표는 “태양광 도입을 통해 전력비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제조환경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산업계에서 태양광 기반 온사이트 PPA 모델이 실제 적용되는 대표적 사례로, 중견 제조업체들의 RE100 이행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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