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에너지 대전환에 시동 - 새만금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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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내놨다. 김 청장은 9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취임한 김 청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핵심 비전을 직접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청장은 이날 발표에서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이 사업자 선정 완료로 지연 이슈를 해소했다며,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태양광 2단계(0.9GW)는 조속한 계획 수립을 통해 새만금 RE100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30년까지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다변화도 추진된다. 새만금 일대와 인근 지역에서 조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규 에너지원 확대가 추진되며, 특히 조력발전은 수질 개선과 홍수 예방,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새만금청은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연말까지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제1·2산단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이차전지·인공지능(AI)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새만금의 산업 구조를 대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김 청장은 같은 날 열린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에도 참석해 RE100 산단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을 반영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성공모델로 만들고 싶다”며 “철저한 계획과 속도감 있는 이행 관리,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새만금이 REal RE100의 상징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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