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K-RE100 출범식 개최…재생에너지 사용 의무 관리체계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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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월 1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공기관 K-RE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국 88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부문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실행 체계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부터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경영평가 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상은 공공기관 운영법상 경영평가 대상 88개 기관이며, 기관별 재생에너지 활용 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구조가 도입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현재 평균 약 14% 수준인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30년까지 약 60%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국제 RE100 권고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공공부문이 선도 수요자가 되는 구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 안정성과 투자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으로 제시됐다.
공공기관은 건물 지붕, 주차장,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자가 발전 설비 구축과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추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국산 기자재 산업 활성화,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확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1,100억 원 규모 K-RE100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융자 및 컨설팅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기관별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이행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88개 공공기관이 K-RE100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부문 이행 성과를 기반으로 민간 참여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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