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력으로 수소 만든다… 김천,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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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이 본격화되며 태양광 발전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경북 김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구조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수소’ 생산 체계로 평가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과 연계된 수전해 방식은 전력 생산과 수소 생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모델로,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된다.

경북도 제공
김천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돼 지역 단위 재생에너지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낮 시간대 집중되는 태양광 발전 전력을 수소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출력 변동성과 계통 부담을 완화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수소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 확대와 함께 잉여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병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산업용 수소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특히 RE100 이행을 추진하는 기업 수요와 맞물리면서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의 산업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 업계는 태양광과 수소의 결합이 단순한 발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판매 중심의 태양광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까지 확장되는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수익 모델 다변화와 함께 장기적인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대규모 태양광 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시스템 전환과 함께 수소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태양광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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