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마이데이터 본격 추진… 맞춤형 에너지 절감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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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과 기업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본격 추진한다. 분산된 에너지 정보를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해 국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마이데이터 추진 이행안(로드맵)'을 공개하고,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활성화와 국민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너지 마이데이터는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의 전력 사용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원하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단순한 전기요금 조회를 넘어 소비 패턴 분석과 절감 방안 제시, 최적 요금제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로드맵은 데이터 수집과 활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등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는 에너지 데이터를 연계해 국민이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체계를 마련한다. 이후 민간 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에너지 마이데이터가 활성화되면 가정과 상가, 공장 등 전력 소비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간대별 전기요금제와 연계한 맞춤형 절감 서비스가 가능해져 소비자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전력계통은 피크 부하를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유도하거나 수요반응(DR) 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가 전력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확산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표준화된 데이터 개방 체계를 마련해 민간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에너지 신산업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마이데이터가 국민에게는 전기요금 절감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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